<앵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앞으로 6년 뒤인 2026년부터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노년층을 제외한 경제활동인구(15세~64세)는 당장 2년 뒤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희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경제활동인구가 2026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년층을 제외한 경제활동인구(15세~64세)는 당장 2년 뒤부터 줄어들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영진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15~64세이상 인구는 통계청 추계상으로 이미 올해부터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 중 경제활동인구는 여전히 늘고 있는데 인구가 줄다보니 2022년부터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만큼 일할 의지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를 활용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출산 전후 한국 여성의 고용률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려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산업이 빠르게 자리 잡고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홍성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노동의 질을 높여야 되는 거고요. 그것은 교육을 통해서도 가능하겠지만 규제, 제도적인 시스템 이런 것들을 좀 고쳐가지고..노동생산성 제고를 통해서.."
정부 예산으로 질 낮은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