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보니하니' 사태 없도록… 한빛센터 미성년연예인 보호 박차

입력 2019-12-16 21:08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최근 불거진 EBS 1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속 미성년자 연예인 성희롱 및 폭력 논란을 계기로 이런 이슈를 공론화하는 캠페인을 주도한다.

한빛센터는 16일 프로젝트 '팝업'을 통해 아이돌과 아이돌 연습생을 비롯한 모든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권리를 신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텍트101' 프로젝트도 병행하며 아동·청소년 연예인의 인권 보호를 골자로 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마련, 시민 지지를 모아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2일까지는 '같이 가치' 온라인 캠페인이 열리며 오는 19일과 22일 음악프로그램 공개방송 커피차 캠페인,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연예인 당사자와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기고와 유튜브 캠페인, 다음 달 14일 법 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이어진다.

한빛센터는 "방송 현장에서의 아동·청소년은 오직 상품으로만 취급받는다"며 "방송국과 제작사 그 누구에게도 아동·청소년 인권을 침해할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