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인도 산전검사 시장 공략…"산·학·연과 폭넓은 연대"

입력 2019-12-16 14:41


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연간 2700만 명 신생아가 태어나는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EDGC는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인도에서 열린 국립 신생아학 포럼(NEOCON)에 참가해 산전검사 기술을 설명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민섭 EDGC 공동 대표는 연사로 참여해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태아와 신생아 진단검사 적용이라는 주제로 나이스(NICE)와 베베진을 소개했다.

나이스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셀프리DNA(Cell-free DNA)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결과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멀티-Z분석법을 적용했으며 99.9%의 높은 검출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증을 획득했다.

EDGC 관계자는 "이민섭 공동 대표는 올해 국제학술대회에 3차례 이상 연사로 초청받았다"며 "EDGC는 인도 내 유전체 분야 발전을 위해 학계, 의료·산업계 등과 폭 넓게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