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금), 두산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52-11번지일대에 짓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주중 3일간 3만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개관 첫 날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몰려든 방문객들로 인해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영상의 날씨로 회복하면서 견본주택 밖 대기행렬이 더욱 길어졌다. 이 무렵에는 최고 1시간 가량 기다려야만 견본주택에 입장할 수 있었다. 맹추위가 계속되는 긴 대기행렬 속에서도 이탈하는 방문객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긴 행렬은 견본주택에 입장해서도 계속됐다. 유닛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긴 줄을 서야만 했다. 상담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번호표를 뽑고 수 시간을 기다려야만 겨우 순서가 돌아왔다.
부평구에서 10년 넘게 거주한 김모(38)씨는 "산곡동과 청천동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그는 "입주할 무렵에는 지하철7호선(예정)이 개통되므로 회사 출퇴근도 가능해질 것 같아 분양 받아보려 한다"고 전했다.
◆ 지하철7호선 연장선(예정)의 직접적 수혜…1만5000여가구 미니신도시로 개발
실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는 인천 부평구 핵심지역에 지어진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산곡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역사를 이용하면 가산디지털단지는 물론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주변을 인천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향후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산곡역 주변은 산곡4구역과 산곡6구역, 청천1o청천2구역, 산곡2-1o산곡2-2구역 등이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만큼 향후 1만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 바로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청천중학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세일고,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가깝다. 또, 청천학원가도 근거리에 있어 자녀들은 방과후 학습도 가능하다.
◆ 중소형 평면 특화…가족구성원 수와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해
이 아파트는 총 10개 동, 지하 4층~최고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 49~84㎡)가 일반에 분양 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일반분양 기준) 가구수는 △49㎡ 60가구 △59A㎡ 46가구 △59B㎡ 15가구 △74㎡ 106가구 △84㎡ 280가구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 49㎡와 74㎡, 84㎡형의 유닛이 전시돼 있다. 전 세대를 채광성 및 통풍성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일부 세대 제외)로 배치했다.
전용 49㎡형은 1~2인 가구를 위한 초소형면적임에도 불구하고 2베이o2룸 맞통풍 구조로 특화 시켰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시켜 개방감을 살렸으며 맞통풍구조로 설계해 채광성 및 통풍성도 높였다.
전용 74㎡형은 양면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권 확보가 유리하다. 이 주택형은 거실과 방3칸이 마련된다. 안방에는 전용 84㎡형은 3베이o3룸 맞통풍 구조로 특화 시켰다. 주방은 주부들의 이동동선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ㄷ'자 형태로 설계했다.
전용 74㎡형과 84㎡형에는 드레스룸이 설치돼 4계절 의류보관도 수월하다. 이 외에도 파우더룸과 다용도실, 발코니 등을 마련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입주민들의 편의성도 극대화시켰다.
인천시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하는 만큼 청약자격과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비교적 자유롭다. 또, 유주택자도 일정 자격요건만 갖추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한데다가 재당첨 제한이 없다.
3.3㎡당 분양가는 140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됐다. 중도금은 분양가의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42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월)을 시작으로 17일엔 1순위(화), 18일 2순위(수) 청약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