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악동뮤지션)가 전국 투어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팬들과 음악의 ‘항해’를 본격적으로 떠난다.
AKMU는 오는 14일과 15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콘서트 ‘AKMU [항해] TOUR IN 서울’을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1차·2차에 이어 추가 예매분 전 좌석이 빠르게 매진됐으며, 음악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시야제한석까지 오픈됐다.
AKMU는 완성도 높은 콘서트를 위해 오랜 시간 구슬땀을 흘려왔다. 추운 겨울 밤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AKMU의 콘서트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짚었다.
하나. AKMU의 음악적 성장 '고스란히'
일단 AKMU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다양한 세트 리스트가 준비됐다. ‘200%’ ‘Give Love’ ‘오랜 날 오랜 밤’ ‘DINOSAUR’ 등 제목만 들어도 달콤한 흥얼거림이 나오는 히트곡이 가득하다.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은 AKMU의 음악성을 오롯이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특히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3집 ‘항해’의 수록곡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올 가요계를 휩쓴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부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줄 세우기를 기록한 수록곡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프리덤(FREEDOM)’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둘. 찬혁-수현의 솔로 무대 전격 공개
AKMU는 남매 듀오로서 완벽한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듀오’ AKMU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찬혁, 수현의 신선한 매력 발산이 기대된다.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으로 완성형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보인 찬혁과 수준급 가창력과 더불어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확인해온 수현이 각각 어떤 솔로 무대를 꾸밀지 지켜볼 만하다.
셋. 정상급 밴드 라이브, '귀호강' 예고
AKMU와 국내 정상급 세션들이 만나 이른바 '귀 호강'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부한 밴드 라이브 사운드 위에 펼쳐지는 AKMU의 명곡은 오직 콘서트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다.
AKMU는 밴드, 스트링, 브라스 등 국내 정상급 세션들과 함께 이번 콘서트를 위한 편곡 작업을 마쳤다. 화려한 세션 구성이 AKMU 콘서트만의 특별함을 더하며 종합 선물 세트같은 공연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AKMU는 올 연말부터 내년 봄까지 전국을 누비며 관객들과 음악적 교감을 나눈다. 서울을 시작으로 김해 대구 광주 고양 진주 부산 인천 창원 성남 수원 울산 천안 춘천 전주 청주까지 총 16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