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은행연합회장 "투자자보호 위한 자율 개선방안 별도 마련"

입력 2019-12-12 13:24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은 금융위원회의 개선방안에 더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자율적인 개선방안을 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의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DLF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 가계부채 안정화 등 커지고 있는 사회적 요구와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이날 간담회에서 예금보험료 부과시 발생하는 일부 불합리한 부분과 관련해 "예금보험금 대지급시 차감돼 예금보험리스크가 없는 예금담보대출은 부과기준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은행장들은 "이번 DLF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