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성(谷金生) 주한 중국 공사, '한중은 운명 공동체로 나갈 것"

입력 2019-12-12 00:09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서울세미나에서


지난 10일 열린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서울세미나에서 구진성(谷金生)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급 상무 참사관은 "한중은 제3시장 공동개척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해 양국 정상은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 공사의 주요발언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이번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181개 나라 및 국제기구, 3,8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총 전시면적 33만 평방미터, 등록참여자 50여만명인 초대형 박람회였다. 잠정계약 711.3억 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시진핑 주석은 주재연설에서 개방형 경제 3대 이니셔티브와 중국 경제개방 5대 조치를 재확인하고 개혁개방 의지를 다시 한번 공표했다."

"한국기업은 270여개 기업이 참여해서 7,700여 평방미터 공간에서 장비, IT, 라이프스타일, 의료 관련 상품을 전시했다.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도 한국기업들의 열 띤 참여요청 드린다."

"중국은 전방위적 대외개방을 계속 추구할 것이고, 이는 한국에 많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대문을 점점 활짝 열 것이다. 관세를 인하하고 시장진입을 확대할 것이다. 하이난성을 비롯한 자유무역시범구가 점차 늘어날 것이다."

"한중 양국 정상이 공감대를 가진 3자시장 개척 잠재력은 크다. 제조업과 건설수주에서 비교우위가 있다. 시장, 자금, 기술을 잘 융합하고, AIIB 같은 국제금융기관을 잘 활용하면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본다."

"경제 융합은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다. 다자간 무역을 지지한다. 건강한 한중관계는 역사적 흐름이고 두 나라 국민의 희망이다. 한중은 운명공동체로 나갈 것이다."(사진=티비텐플러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