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Baa3등급 5억 달러 (약 5,950억원) 후순위 영구채 공모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12일 밝혔다.
CSCI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업체로 (3311.HK) 건설과 투자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중국 국유자산 관리감독위원회 (SASAC) 가 직접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향후 예정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정부채 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25일 다수 한국 기관들을 포함한 총 170 여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해 딜 런칭 후 24시간 내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금액은 총 41억 달러(약 4조 9천억원)로 목표 조달 금액인 5억 달러의 10배에 달했으며, 본 건 영구채는 초기 제시 금리 대비 50bps 낮은 금리로 지난 6일 성공적으로 발행되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8년 7월 중국화롱자산운용(China Huarong Asset Management) 의 11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데 이어 본 건 또한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해외 채권시장 내 글로벌 IB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홍콩법인의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법인 IB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미래에셋그룹의 강력한 국내외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