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조 보이그룹 TOO(Ten Oriented Orchestra)가 데뷔에 앞서 팬들과 먼저 소통했다.
지난 10일 TOO(치훈, 동건, 찬, 지수, 민수, 재윤, 제이유, 경호, 제롬, 웅기)는 ‘월드 클래스’ V라이브 계정을 통해 ‘TOO 탄생! 축하 파티’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데뷔조로 발탁된 TOO 멤버 10인은 첫 완전체를 기념해 홈파티를 열었고, 케이크에 초를 붙이고 자축했다.
이어진 토크 코너에서 TOO는 지난 6일 종영한 글로벌 K-POP 아이돌 성장 일기 Mnet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마지막 생방송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로 발탁된 순간을 떠올리며 하지 못했던 말을 전했다. 찬은 “그 당시 소감을 짧게 말했다.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어떤 수식어가 붙은 아이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찬은 “우리 팀의 색깔은 정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카멜레온돌’이라고 불리고 싶다”, 제이유는 “진짜 ‘월드 클래스’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치킨돌, 아이돌계의 교과서, 동양돌, 소통돌 등이 언급됐다.
또 ‘데뷔곡은 어떤 콘셉트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TOO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소년미를 부각한 무대를 하고 싶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청량한 콘셉트를 언급하며 TOO 멤버들이 생각하는 ‘청량’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데뷔 후 찍고 싶은 CF’에는 화장품, 아이스크림, 교복, 의류, 게임, 주류, 전자기기 등을 찍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TOO는 능숙한 토크 진행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생성한 멤버 간의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고,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정식 데뷔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끝으로 TOO는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곧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TOO의 첫 V라이브는 약 1만 8000명이 시청했으며, 200만 하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