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비, ‘정오의 희망곡’서 반전매력 눈길

입력 2019-12-10 14:04



가수 천단비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10일 감성 발라더 천단비가 길구봉구와 함께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천단비와 길구봉구는 최근 가수 나비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부른 Boyz II Men(보이즈 투 맨)의 ‘I’ll Make Love To You’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어떻게 이 조합으로 축가를 부르게 되었냐는 질문에 “원래 친한 사이라서 함께 밥을 먹다가 축가를 부르는 것도 자연스럽게 결정이 되었다. 원래는 나비와 함께 넷이 부르기로 했었는데 어느새 나비는 빠졌다.”며 축가 비하인드를 전했다.

세 사람은 코러스 활동을 많이 하며 친해졌다고 전했다. 봉구는 “단비가 코러스를 정말 많이 했다. 코러스로 월에 천만원 이상을 벌어 ‘월천단비’라고 불렀다. 아직도 핸드폰에 그렇게 저장되어있다. 그 당시엔 티비를 틀면 단비가 나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천단비는 우주소녀의 유연정의 보컬 트레이너였다고 밝히며 "당시 첫 소절을 듣자마자 '가르칠 게 없는데?'라는 생각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단비는 지난 10월 25일 발매한 ‘괜찮아지는 법’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천단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에 청취자들은 “회사에서 라디오 틀어놓고 일하다가 노래 듣고 눈물이 ㅠㅠ” “이게 바로 월 1000, 연봉 1억 2천의 목소리!!”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천단비는 지난 10월 25일 신곡 ‘괜찮아지는 법’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