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재입찰'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한남3구역 조합측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벌어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기존 건설사 입찰 무효 결정에 대해 이를 수용하고 이르면 다음주 대의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15일로 예정됐던 시공사 선정 총회는 취소된다.
앞서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는 현대건설과 대림건설, GS건설이 참여했으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합동점검조사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며 입찰 무효 결정과 함께 검찰에 이들 건설사를 수사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