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 ‘국가 부도의 날’이란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거센 진위 논란 속에 관객이 몰리면서 대박을 친 분위기에 편승해 유명 유투버와 미래 예측론자들이 올해 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상에서는 나올 수 있는 위기론은 모두 다 나오는 곳이 한국이라 하는데요 실제로 위기가 발생할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벌써 1년이 됐네요. 당시 국가부도의 날에 관객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자 유명 유투버와 미래 예측론자가 올해 말애 위기가 온다고 예언하지 않습니까?
-작년 11월, 논란 속 ‘국가 부도의 날’ 개봉
-대박 이유,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해 공감
-유명 유투버와 미래 예측론자, 올해 말 위기 예고
-실제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의외로 큰 파장
-유튜브상 온통 위기설, 위기 발생 여부에 주목
-1월 위기 상황 다룬 ‘머니 게임’ 방영 예정
Q. 당시 우리 경제에 1년 안에 위기가 올 것인가 대답에서 시기적으로 왜 1년 안인지 그리고 이런 위기론이 왜 무서운 것입니까?
-2010년대에서 2020년대로 넘어가는 전환기
-브렉시트·미중 마찰·중동사태·북한문제 등
-세계 경기, 10년 호황 종료 속 경착륙 우려
-한국, 외환위기 낙인 효과로 위기론에 민감
-증강현실 시대, 네트워킹 효과와 심리적 효과
-미첼의 함정, 막 태어난 비관론 ‘거인의 위력’
Q. 올해는 나라 안팎으로 유난히 ‘위기’라는 용어가 많이 들였는데요.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하지 않았습니까?
-작년부터 위기 10년 주기설과 맞물리는 해
-1987년 블랙 먼데이→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2018년 이후
-IMF에 구제금융 신청과 수혈했던 국가 많아
-아르헨티나·파키스탄·터키·앙골라·남아공 등
-최근에는 우크라이나가 구제금융 받기로 확정
Q. 올해가 불과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위기는 발생하지 않겠지요? 2020년대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알아봐야겠는데요. 위기로 점철됐던 1990년대 상황과 비교해주시지요.
-2020년대, 각종 위기로 점철됐던 90년대 비유
-영국 등 유럽→중남미→아시아→러시아 순
-미국과 다른 국가 간 금리, Great Divergence
-루빈 독트린, 엔?달러 79엔→148엔 강달러
-Fed, 슈퍼 비둘기로 전환돼 Great Convergence
-므누신 독트린, 엔?달러 113엔→96엔 약달러
Q. 우리 내부적으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알아봐야겠는데요. 20년 만에 펀더멘털론이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20년 전 강경식팀, 위기 닥치는데 펀더멘털론
-OECD가입에도 갈라파고스 함정, 신뢰 떨어져
-외채 조기 상환 요구, 외환보유고 턱없이 부족
-작년 4월 후 경기침체 논쟁, 펀더멘털론 고개
-한국 경제 해외시각, 갈라파고스 함정 재우려
-20년전 외환위기 발생 당시와 비슷한 점 많아
Q.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제2의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부터 점검해주시지요.
-예측기관, 펀더멘털과 경제시스템 건전 평가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IB, 외채상환계수 활용
-외환위기, 모리스 골드스타인 지표로 판단
-단기 ‘외자이탈 방어능력’ 장기 ‘자금조달 능력’
-외환, 캡티윤 방식의 적정수준보다 더 많아
-각종 위기판단지표, 제2 외환위기 가능성 희박
Q.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적다면 또 다른 형태의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가계부채發 위기, 한국은 서브 프라임과 달라
-국가부채發 위기, GDP대비 국가채무비율 40%
-인구절벽發 부동산 위기, 수도권 중심 집값 강세
-일본형 복합불황 가능성, ‘원高의 저주’ 확률 낮아
-中 위기 전염발 위기, 중국 금융위기 가능성 낮아
-칵테일 위기설·베네수엘라 위기설 등은 우려 차원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각종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위기가 발생한다면 우리 경제는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유명 유튜버와 미래학자, 위기 시점 ‘내년’으로
-외국인 의문, 실제로 한국 망하면 어떻게 되나?
-갤럽, 국민 82%는 한국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
-각종 위기론 예방책, ‘경기 회복’ 최우선 과제
-경제정책 우선순위, 정부보다 국민 위주로 추진
-상시 해외 IR 활동, 세계 움직임과 동반자 관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