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이헌정 展, 갤러리 오 스퀘어(Gallery O Square)에서 열려

입력 2019-12-09 13:49


갤러리 오 스퀘어(Gallery O Square)에서 열리고 있는 작가 이헌정 展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1월 20일부터 갤러리 오 스퀘어의 개관전으로 전시한 작품들은 조각, 설치, 가구, 드로잉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드는 도예가 이헌정의 30년 도예 여정을 엿볼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헌정 작가는 현대적 재료 '콘크리트'와 전통적 소재 '세라믹'을 혼합, 조각이면서도 실용적인 '아트퍼니처' 영역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감성과 영역을 포괄한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 Part. One 'Ceramic'에서는 특히 이헌정 작가가 처음 도예를 시작하게 해줬던 달 항아리, 동물상, 인물상 등 미공개작 20여점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도예 분야의 한 획을 그은 이헌정 작가가 그 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티스트, 미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헌정 작가의 작품은 브래드 피트, 퍼프 대디, 노먼 포스터, 제임스 터렐 등 셀리브리티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소장하고 있으며 이헌정 작가는 청계천의 도자 벽화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와 같은 공공미술에도 참여한바 있다.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헌정 전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