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 브릿지바이오서 마일스톤 50억 수령

입력 2019-12-09 10:30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BBT-877)의 마일스톤 수익 분배금을 수령하며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레고켐바이오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를 통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 기술이전한 BBT-877의 임상1상 마일스톤 수익 분배금을 6일 수령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세금을 제외한 수익 분배금 총 50억 원을 수령했으며, 앞서 배분받은 200억 원 규모의 계약금을 더해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BBT-877은 2020년 매출 827억, 당기순이익 240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45% 수익을 배분받는 레고켐바이오도 내년에도 흑자 기조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