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록밴드 'U2' 보컬 만난다...김정숙 여사 콘서트 관람

입력 2019-12-09 07:23
수정 2019-12-09 07:39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접견한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 8천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한 유명 밴드다.

그동안 다양한 정치·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내 관심을 모았고, 리더인 보노는 빈곤·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인물이다.

동족 간 유혈 분쟁을 겪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U2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해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