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전설적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분단 국가인 한반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핵·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보노는 빈곤과 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 '원(ONE)'을 공동 설립하는 등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해외 공연 때마다 그 나라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왔고 이번 접견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1976년 아일랜드에서 결성된 록밴드 U2는 전세계에서 1억8천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반전주의, 평화와 자유, 인권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왔다.
U2는 8일 열리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차 4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