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22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2,080선 ‘회복’

입력 2019-12-06 15:59


코스피가 22거래일만의 외국인 순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2,08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0포인트(0.57%) 오른 2,072.44로 장을 시작해 이후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57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430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22일만에 순매수 전환한 반면 개인은 2,203억원 규모를 팔았다.

외국인은 11월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21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에 나섰으며 이 기간 누적 순매도 규모는 5조501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다수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1.82%, SK하이닉스 2.28%, NAVER 2.05%, 현대차 0.42%, 현대모비스 0.61%, 셀트리온 0.89% 등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30%) 오른 619.48로 장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1억원, 287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11억원 규모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1.95%, 에이치엘비 0.51%, 펄어비스 1.20%, 케이엠더블유 2.56%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0.6원 내린 1,189.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