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이 터뜨릴 ‘돌직구 오피스’의 짜릿한 쾌감

입력 2019-12-03 14:40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를 이끄는 선봉장의 의미심장함을 담은 첫 선방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그라운드 뒤편에서 땀과 눈물, 한숨이 뒤섞인 프런트들의 전쟁만큼 치열한 일상을 생생하게 선보이면서 신선한 오피스 드라마의 탄생을 점쳐지게 하고 있다.

특히 ‘오피스물의 본좌’ 남궁민을 비롯해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 등 개성 넘치는 연기자들 라인업과 정동윤 감독의 세련되고 감성 있는 연출력, 열정적인 취재를 바탕으로 한 이신화 작가의 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스토브리그’를 뜨거운 겨울 이야기로 그려내게 될 남궁민의 1인 티저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티저 포스터에서는 해질녘 스탠드 위 남궁민이 슬쩍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있는 뒷모습이 강렬하게 담겨 있는 것. 만년 하위권인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맡은 남궁민은 구단을 진두지휘하는 마에스트로답게 뒷모습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신뢰감으로 눈길을 머무르게 만들고 있다. 더욱이 옆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빛에서 철두철미한 냉철함이 설핏 드러나면서, 앞으로 드림즈에 펼쳐질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과 조명이 켜져 있는 텅 빈 스탠드를 배경으로 서 있는 남궁민의 머리 위로 ‘이것은 야구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단 ‘드림즈’와 관련된 야구인들의 이야기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삶과 인생 이야기라는 ‘스토브리그’의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고장 난 시스템에 던져진 백단장이 돌직구 사이다 일침을 날릴 수 있을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스토브리그’ 티저 포스터는 지난 11월 초,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SK 행복 드림구장에서 촬영됐다. 구장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을 연출해야 했던 남궁민은 포스터의 구도 상 스탠드 4층의 아슬아슬한 경사로에 올라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터. 스태프들 모두 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지켜보자 남궁민은 오히려 웃으면서 괜찮다며 안심시키는 등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또한 한 컷 한 컷 완성될 때마다 곧바로 모니터링을 해보며 베스트 컷을 찍기 위해 계속되는 촬영에도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보여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티저 포스터에서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의 핵심인 단장 백승수 만의 단단하고 올곧은 성향과 태도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갓 궁민’으로 칭송받는 남궁민의 저력이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으로 이뤄지게 될 ‘스토브리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SBS ‘스토브리그’는 오는 12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