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 내정

입력 2019-12-03 14:29
수정 2019-12-03 14:40
서울시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김원이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문미란(60) 현 여성가족정책실장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로,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지방정무직공무원이다.

문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성·가족 분야 사회단체에서 다년간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임용돼 여성, 가족 분야 업무를 총괄 수행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가족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은 민선7기 핵심과제인 '돌봄'을 정책적으로 구현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추진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12월 중 정무부시장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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