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왕길역 일대에 총 4만 5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DK도시개발은 약 80만㎡ 규모로 조성할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주민제안을 최근 인천 서구청에 접수했다.
이 일대에서 확보한 사업부지는 총 479만9,947㎡로, 이는 1기 신도시인 산본(약 419만㎡)보다 큰 규모다.
내년 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분양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총 4만 5천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DK도시개발은 구역마다 '로열파크씨티', '센트럴파크씨티', '메트로파크씨티' 등의 브랜드를 적용하고 있다.
사업진행 속도가 빠른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2개 블록에 걸쳐 4,805가구 규모로 내년 초 분양예정이다.
'검암역 로얄파크씨티'는 사업비 2조 5천억 원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KEB하나금융 주관으로 5,500억 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차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1금융권 및 대형증권사와 지난 7월 25일 공동 금융주관계약을 체결했다"며 "대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