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
로맨틱한 연말을 선사할 금관악 공연이 오는 16일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아르테늄'은 세계 각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청년 연주가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영국 스타일 브라스 밴드다.
아르테늄을 창단한 '에임 아츠앤컬쳐'는 2015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선 아직까지 생소한 브라스밴드를 널리 알리며, 새로운 문화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브라스밴드란 일반적으로 알려진 트럼펫, 프렌치 호른이 아닌 코넷, 트롬본, 테너혼, 유포늄, 튜바 등으로 구성된 브리티시 브라스밴드를 뜻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연인뿐 아니라 자녀와 함께 연말을 풍성하게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늄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오 홀리 나이트' 등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캐럴에 더해 디즈니 영화 최초 한국 관객 1천만 명을 끌어 모은 '겨울왕국'의 OST도 연주한다.
곡 중간마다 연주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관전 포인트다.
윤성현 지휘자가 직접 편곡한 '조이 투 더 월드' , '노웰 & 펠리스 나비다'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매료시켜 황홀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셜 무대로는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티켓은 성인의 경우 모든 좌석이 1만원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8세 미만 미취학 아동은 3천 원, 초·중·고교 학생은 5천 원이다.
윤성현 지휘자는 "청년 예술가들의 열정과 넘치는 끼를 통해 영국 브라스밴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로맨틱한 연말을 즐기고 싶은 많은 관객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청년예술가 x 브라스밴드'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역량 있는 예술가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중장기 창작 지원 사업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나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