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외국계 금융사 CEO 만나 '소비자 중심 경영모델 구축' 당부

입력 2019-12-02 11:30
수정 2019-12-02 14:59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오늘(2일)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을 만나 "소비자 중심 경영모델을 공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DLF 사태를 통해 금융회사의 단기적 이익을 좇는 영업 형태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져 금융회사의 성장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 원장은 이날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취약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가 투자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은 국내 금융중심지 육성 관련 차이니즈 월 규제 완화를 비롯해 해외 소재 클라우드 허용 및 내년부터 시행될 약관심사 사후보고제도의 취지에 맞는 운영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멜론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 아이엔지,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홍콩상하이은행, BNP파리바, 노무라금융투자, 디더블유에스자산운용, 맥쿼리자산운용, 베어링, 이스트스프링, 동양생명, 에이비엘생명보험, 에이아이지, ACE 등 18개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