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도 '펭수' 모시기"…100만 유튜버 '펭수', U+AR로 만난다

입력 2019-12-01 12:15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EBS 대표연습생 '펭수'를 AR 콘텐츠로 만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EBS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EBS의 '자이언트 펭'(이하 펭수) 캐릭터와 번개맨, 번개걸 등을 5G 기반 AR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먼저 U+AR 앱을 통해 기존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를 끈 펭수 콘텐츠 10여 종을 360도 3D AR영상으로 제공한다.

펭수 주제곡에 맞춘 댄스, 요들송, 국민체조하는 펭수, 펭수의 태권도 시범 등이다.

또 캐롤 메들리와 새해 인사, 큰절하는 펭수 등 연말과 연초 시즌에 어울리는 콘텐츠도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펭수 이모티콘을 3D AR로 촬영해 고객이 펭수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펭하, 굿모닝, 윙크 등 펭수의 목소리가 담긴 3D 스티커 콘텐츠를 갖췄다.

LG유플러스는 번개맨과 번개걸 등 어린이들의 최고 인기 캐릭터에 대한 촬영도 완료했다.

아이들이 번개맨과 함께 번개 체조를 추는 영상 등을 촬영하도록 이달 중 추가로 서비스 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AR서비스담당은 "5G고객층과 직장인 대통령으로 불리는 펭수의 팬층이 유사한 만큼 마케팅에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디즈니 캐릭터 등도 증강현실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세계 최초 5G AR서비스인 U+AR은 출시 6개월만에 1,200개 콘텐츠를 확보하고 120만뷰를 달성했다.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지난 4월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으로 나이는 10살, 키는 210cm인 자이언트 펭귄이다.

'자이언트 펭TV'로 EBS1TV와 유튜브에서 데뷔했고, 7개월 만에 137개의 공식 영상으로 구독자 100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