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동산 시장 대전망] "역세권 청년주택, 장래 슈퍼부동산 될 것"

입력 2019-11-30 15:02
수정 2019-12-01 19:27


서동원 친친디CM그룹 대표가 "1인 가구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역세권 청년주택은 장기적으로 볼 때 큰 수익이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2020 부동산 대전망'에서 서 대표는 강사로 나서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로 역세권 청년주택은 이제 슈퍼부동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돈버는 집짓기'의 저자인 서 대표는 전국 118개 현장 주택사업관리 프로젝트 총괄PM이자 한국경제TV 대표아파트대상에서 건축컨설팅부문 사장상을 수상한 건축·부동산 전문가이다.

먼저 서 대표는 주거 트렌트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출산율 감소, 1~2인 가구의 증가추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땅만 가졌다면 청년주택사업은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는 청년주택사업을 추진하는데 대한 서울시의 각종지원정책이 적지않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임차인 모집을 지원해주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가 임차인 모집을 사실상 대행해 준다"며 "임차인에게 보증금의 30%(최대 4,500만원)을 최대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해줘 임차인 모집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사업추진절차가 까다롭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은 '촉진지구'의 경우 사업계획승인이나 건축허가까지 서울시에서 일괄 처리한다. '비촉진지구'에 대해서도 도시관리계획을 서울시가 직접 입안하기 때문에 다른 주택사업보다 속도가 빠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역 최고높이 완화 ▲건폐율 상한 완화 ▲주차장 기준 완화 등도 청년주택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각종 혜택이라고 언급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2020 부동산시장 대전망'은 오늘(30일) 10시~16시30분까지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오동협 원빌딩 대표를 비롯해 박병찬 리얼피에셋 대표,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서동원 친친디 CM그룹 대표, 윤나겸 절세TV 대표세무사가 연사로 나서 부동산 시장의 미래와 재테크 전략 등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