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 30억 규모 바이오 전문 투자신탁 유치

입력 2019-11-29 15:27
바이온은 글로벌원자산운용에서 조성한 '글로벌원 신성장 바이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 펀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 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환대상 주식은 바이온이 보유하고 있는 미래셀바이오 주식이다.

'글로벌원 신성장 바이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 펀드는 미래셀바이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세포치료제인 MMSC의 임상진입 및 2020년 기술성평가를 통한 IPO를 계획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해 이번 교환사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하는 글로벌원자산운용(옛 아주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3월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로 설립된 후 2015년 10월 사모펀드운용사로 추가 등록됐으며, 녹십자수의약품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후 차별화된 대체투자펀드를 속속 선보이며, 현재 전체 운용자산이 5,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온 김병준 대표이사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투자회사인 미래셀바이오의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평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