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팩 시스템, 간단 조리 가능한 '두뽂스' 창업 전략 내세워

입력 2019-11-29 09:00


요즘에는 뭐든지 쉬워야 한다. 이는 창업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창업을 이제 막 시작하는 준비생이나 기존의 창업구조 문제로 매출이 나오지 않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창업주들 대부분 소자본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 비용적인 부담이 없으면서도 많은 인력이 요구되지 않는 '쉬운 창업'이 필요하다.

더욱이 매년 고공상승하는 임대료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으로 자영업자들의 경제 상황이 더욱 심란해지고 있다. 여기에 경기불황까지 더해지며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운영비는 최대한 적게 들면서, 동시에 매출은 극대화할 수 있는 쉽고, 간편한 사업을 모색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외식창업 업계에서는 창업주들의 상황에 따라 창업 트렌드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친근한 아이템이면서도 계절이나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메뉴가 각광받고 있으며, 조리 시스템도 복잡하지 않고 원팩 시스템으로 간편히 요리가 가능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다.

경기 불황 가운데서도 꾸준히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두뽂스는 초보자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원팩조리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두뽂스의 원팩(One-pack) 시스템은 바로 조리가 가능한 신선한 식재료를 가맹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주방장이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가맹점이 일괄적인 맛을 구현해 낼 수 있어 맛의 기복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제소스와 국내산 생닭과 부재료만 넣으면 간단히 완성할 수 있는 원팩이 제공되어 주문이 들어온 후 15분 내외면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후드와 화구만 있으면 어디서나 간편히 조리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주방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추가 설비비용도 들지 않아 소자본 창업주들에게는 제격이다.

이러한 두뽂스의 주력 메뉴는 국민 음식으로 불리는 닭을 주재료로 한 닭볶음찜이다. 까망닭뽂, 빨강닭뽂, 묶은지 닭뽂 등 다양한 형태의 볶음 메뉴로 여러 입맛을 사로잡고, 멘보샤, 게다리튀김, 셀프주먹밥, 치즈볼, 계란찜 등의 사이드메뉴로 메뉴의 다양성을 더했다.

업체 관계자는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 역시 매장 운영과 함께 포장과 배달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아침과 점심과 저녁은 물론 야식까지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을 통해 매출 증대를 극대화했다"며 "여기에 본사 차원에서 두뽂스 이미지 제고 및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어 공격적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