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은 벨이 울려요"…조폐공사, 위변조 방지기술 공개

입력 2019-11-28 17:59
한국조폐공사가 오늘(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위변조 방지 보안기술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폐공사는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의류용 특수 라벨과 지폐 제조에 쓰이는 면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또 스마트폰으로 숨겨진 무늬를 찾아내거나 자석을 대면 색상과 무늬가 바뀌는 식의 정품 감별 기술도 소개했습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오늘 공개된 기술은 가짜 상품들로부터 우리 국민과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물론 사회 여러 분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디지털 결제시장이 커지면서 현금 사용이 줄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 상품권을 모바일로 쓸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를 "온라인 지급결제와 전자문서 등으로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