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초코파이의 변신…'찰 초코파이情' 탄생

입력 2019-11-28 11:25


출시 45주년을 맞은 오리온 초코파이가 '찰떡'으로 변신한다.

오리온은 대표 제품 '초코파이情(정)' 출시 45주년을 맞아 자매 제품인 '찰 초코파이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최근 뉴트로 문화 확산과 함께 서양 디저트에서는 맛볼 수 없는 쫀득함과 달콤한 맛을 갖춘 떡이 1020 세대에서 주목받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초코파이만 만들어 온 10여 명의 연구진들이 모여 수천 번의 테스트를 거친 끝에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과 쫀득쪽득한 떡 식감을 제대로 살린 찰 초코파이 개발에 성공했다. 최적의 떡 반죽 배합 기술 개발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는 떡의 단점도 개선했다.

'찰 초코파이情'은 달콤한 '인절미 초콜릿'과 마시멜로우 속 '인절미 스프레드'가 달콤 고소한 맛을 배가시킨 '찰 초코파이 인절미'와 흑임자가 들어간 빵에 마시멜로우 속 '흑임자 스프레드'가 더해진 '찰 초코파이 흑임자' 두 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한편,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 당시 국내 제과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콜릿과 빵, 마시멜로우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로 화제를 모으며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국내를 비롯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세계 60여개국에서 연간 20억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