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분석기업인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독자 개발 서비스 비침습산전검사(NIPT)인 'EDGC NICE'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면서 시장 점유율이 5% 이상인 상품에 한정해 수여되는 상으로, 유전체 분석서비스 중 NIPT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DGC 나이스는 무세포 DNA(Cell-free DNA)를 이용해 태아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산모 혈액의 채혈만으로 비침습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다.
EDGC는 검사결과의 정확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BI분석에 자체 개발한 Multi-Z 분석법을 적용해 유전자 데이터 분석 오류를 현저히 낮췄다.
이로 인해 글로벌 수준의 실험실 검사 정확도, 정도 관리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 획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과 인증 모두를 확보했다.
나이스는 NIPT 서비스를 상용화한 시쿼놈(Sequenom)에서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이민섭 박사(EDGC 공동대표)가 주도해 개발한 EDGC의 유전체 기반 진단 서비스다.
세계 유전자 검사 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58억 2천만 달러(약 7조원; NIPT시장규모 1.3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는 전 연령대의 산모를 대상으로 NIPT 검사를 진행하라는 권고한 바 있다.
EDGC는 태국, 싱가폴, 필리핀, 인도네시아, 터키 등 글로벌 20여개국 이상에서 나이스 서비스 판매와 로열티 매출 증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NIPT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는 "나이스를 통해 산모와 태아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마련해 준 것처럼 액체생검과 같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유전체 분석 정밀의학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