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이 딸의 결혼을 상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녹차밭에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녹차밭에서 직접 녹차를 딴 후 차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녹차밥 주인은 두 사람에게 녹차씨를 선물로 줬다.
하희라는 최수종에게 "윤서 시집갈 때 줄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최수종은 울컥하더니 눈물까지 보였다. 질문을 던진 하희라도 "내가 눈물이 나려고 해"라며 "마음이 뭉클하다. 오빠가 가지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시집을 못보내겠단 게 아니라 이때 부모 마음이 어떻겠구나를 알겠다"며 "결혼식장에서 아빠 손을 잡았는데 엄청 떨리더라. 오빠는 대성통곡할까 봐 걱정이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