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PP/WOFP 이현종 아시아 태평양 사무총장, "개도국 저소득층 위한 프로젝트"추진 중

입력 2019-11-26 17:57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셰계적으로 약 120여개의 회원국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세계 평화를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하고있는 공식 국제기구 OMPP/WOFP(Organisation Mondiale Pour La Paix/ World Organization For Peace)는 얼마 전 스페인어로 '평화'를 의미하는 파즈(PAZ) 프로젝트를 추진을 선언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현종 아시아 태평양 사무총장은 OMPP/WOFP의 출발에 대해 "1991년 UN에서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해 저널리스트들이 세계각국의 지도자들의 평화의 메시지(Message for Peace)를 기록하고, 같은 제목의 책을 만드는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에서는 김대중 전대통령도 평화의 메시지를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OMPP/WOFP는 UN의 파견국가대표와 사무총장 등 181명이 발의하여 스위스 제네바에서 192개국 세계 지도자들이 인도주의에 입각한 국제공헌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으로 발족되었다.

한편, OMPP/WOFP는 2005년 제네바에서 기구설립을 발표한 후 2007년에는 스위스 민법 60조에 따라 설립된 국제공헌 및 연구기구로 정치와 종교로부터 중립적 성격을 갖는 조직으로 등록되었다. 또한, 2015년 1월 규정 및 역할에 대한 총회를 개최하여 129개국 1,450여명의 사무직원과 23개의 협회, 688개의 기관들과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이현종 사무총장은 OMPP/WOFP의 공식 프로그램인 "Finance For Peace"의 일환인 "파즈(PAZ)"의 총괄기획자로서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이현종 아시아 태평양 사무총장은 "다른 나라에서 일해서 번 노동의 대가를 자국 가족에게 송금을 하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수수료도 많이 드는 현실에 혁신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파즈 프로젝트의 가치"이며 "아시아 일부국가, 남미의 여러지역은 해외에서의 송금시 이런저런 명목으로 많게는 50%까지 송금수수료를 부담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파즈(PAZ)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전세계, 특히 개발도상국 저소득층을 위한 송금 및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개도국의 경우 자국에 은행이 많지 않고 통장 개설이 어려워 금융거래가 자유롭지 못한 곳이 많다.

끝으로 이현종 아시아 태평양 사무총장은 "송금시스템과 거래소 그리고 다국어 채팅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자유롭게 송금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의 특성을 이용하여 기존 금융 시스템보다 안전하고 빠른 속도로 송금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