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세계 최대규모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서 '디지털혁신' 본상 수상

입력 2019-11-26 09:41


LH(사장 변창흠)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2019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국가·도시정부 차원의 정책결정자와 국제기구·민간기업, 유관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행사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는 이 행사에서 수여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우수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도시 △혁신 아이디어 △디지털 혁신 △도시 환경 △이동성 총 5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54개국 45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LH는 '플랫폼 도시'인 세종 행복도시로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본상을 수상했다.

LH가 추진 중인 세종 행복도시는 도시내 데이터와 스마트시티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도시 위급상항을 통합 운영·관리하는 도시통합 상황관제 플랫폼(112, 119 등 5대 안전망 연계) △CCTV, 통신망 등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을 통합 운영·관리하는 지능형 인프라관리 플랫폼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도시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포털 △시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부형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 플랫폼 도시다.

LH는 작년 12월 세종 스마트시티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기준 (ISO37106)을 세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또, LH는 이번 엑스포에서 3년 연속 전시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공간정보시스템 등을 전세계 참가자들에 소개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함께 네덜란드·북유럽 5개국과 전시부스 교차투어를 진행하며 각국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했으며, LH 전시부스에 국내 스마트시티 중소기업 홍보공간을 열고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류동춘 LH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2003년 세계 최초로 도입한 U-City의 경험과 정부의 지속적인 스마트시티 정책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에 세계 무대에서 LH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LH는 이번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제2, 3의 스마트 시티 인증사업 발굴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 개발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