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올해 창립후 BEP(손익분깃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1조 5천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바탕으로 손익분깃점에 근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BBT-877)에 대해 1조 5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물질은 현재 글로벌 임상1상이 진행중이며, 내년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는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올해 매출액 559억원, 영업손실 5억원, 내년 매출액 827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대웅제약과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BBT-401)에 대해 총 470억원 규모의 아시아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브릿지바이오는 NRDO회사로 신약 개발과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을 사업모델로 추구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일년에 1건씩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글로벌 임상 진입을 통한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다음 달 9일과 10일 수요예측을 통해 같은 달 12일과 13일 청약을 받은 후 20일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