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모두발언을 통해 "아세안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서밋을 시작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평균연령 29세의 젊은 아세안에게 한국은 믿을만한 최적의 파트너가 아닐 수 없다"며 '함께 성장하는 공통체'를 미래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 세 가지 협력 방향을 제안했다.
'한-아세안 CEO 서밋'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등 각국 정상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한국과 아세안 700여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도 참석해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와 아세안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