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써도 새 것처럼"…LG전자, '미라듀어 글라스' 전기레인지에 적용

입력 2019-11-25 12:00


LG전자가 오래 사용해도 새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독일 특수유리 전문업체 '쇼트'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라듀어 글라스는 마텐스 경도가 10으로, 오래 사용해도 늘 새 것 같은 빛을 유지하는 특수유리다.

마텐스 경도는 긁힘에 대한 저항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숫자가 클수록 경도가 높다.

이 글라스는 긁힘에 강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상이 적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현재까지 2종의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했으며, 이번 신제품에 미라듀어 글라스를 추가했다.

신제품은 기존 전기레인지의 뛰어난 화력, 편리한 사용 편의성 등은 그대로 계승했다.

사용자가 조리 용기에 맞춰 원하는 화구를 선택해 요리할 수 있으며,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적용해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키로와트(kW)의 화력을 낼 수 있다.

한편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는 잠금기능을 설정하면 제품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잠금 버튼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조리시간 설정 타이머,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잔열표시, 코일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등 총 14가지 안전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제품은 IoT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화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화구를 끄거나 화력을 낮출 수 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89만원이다.

LG전자는 올해 5월부터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에 대해 10년 간 무상 보증을 진행 중이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제품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