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맨' 박성호·김재욱·김원효가 '컬투쇼'에 출연해 일요일 오후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박성호, 김재욱, 김원효와 함께 하는 '스타와 토킹 어바웃' 코너가 전파를 탔다.
박성호는 "'쇼그맨', 쇼하는 개그맨이라는 뜻으로 공연을 진행한다"라며 "공연의 질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년이면 벌써 5년 차다. 숨어서 하는 공연이 아닌데"라며 '컬투쇼' 출연 이유를 유쾌하게 설명했다.
김원효는 "7개 도시 미국투어를 했었다"라며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서 근무하는 분이 우릴 초대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연한 '쇼그맨' 팀은 "비록 기수는 다르지만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끼리 모여서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성호는 "'쇼그맨' 멤버들에게 개그 공연해서 부자 만들어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부자를 못 만들어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욱은 "'쇼그맨'에는 개그맨들이 할 수 있는 재주들은 다 보여주는 쇼"라며 "마술, 레이저 쇼, 라이브 상황극 심지어 MSG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넣었다"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이어 행을 떠나요'를 원곡 버전, 찬송가 버전, 불가 버전으로 나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쇼그맨'으로 "쇼 끝은 없는 거야! 그냥 마음 편하게 오시면 됩니다. 웃겨 드릴게요, 맨날 재미있습니다"라는 3행시를 완성해 '쇼그맨'을 다시 한 번 홍보했다. 이어 "12월달 웃음은 '쇼그맨'이 책임지겠다"라고 덧븉였다.
한편, '2019 윤형빈 개그쇼 프로젝트'는 12월 한 달 동안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그맨 이수근을 필두로 박성호·윤형빈·김재욱·이종훈·정경미·김경아·김원효·정범균·조승희 등이 펼치는 릴레이 개그 공연이다.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쇼그맨', '투맘쇼', '윤형빈쇼' 등 엄선된 4개의 고품격 코미디 공연들이 한 달간 총 28회 공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