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로 심판한다"…홍콩 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

입력 2019-11-25 07:38


홍콩 민주화 시위 이후 첫 투표로 관심을 모은 구의원 선거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 구의원 선거 투표율이 70% 이상을 기록해 지난 2015년 구의원 선거 투표율(47%)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한 것을 물론,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구의원 선거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에 반대해 시작된 시위가 반년이 지난 가운데 홍콩 정부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짙다는 게 외신의 평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선거를 통해 18개 선거구에서 구의원 452명을 뽑는 가운데 현재까지 범민주 연합, 야당이 90명의 구의원 당선자를 배출했다.

외신은 이런 추세라면 범민주 진영이 절대 다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