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 주시 속 약보합..."美-中 추가 대화 가능성"

입력 2019-11-22 08:24


[뉴욕증시] 미중 추가 대화 가능성...협상 주시 속 보합권

트럼프 "中,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

WSJ "中 류허, 美 므누신 장관에 방중 요청"

美 백악관 관계자 "내달 관세 보류 가능성 커져"

美 하원, USMCA 연내 비준 무산 시사

[유가] 무역협상 낙관·OPEC, 감산 확대 전망에 상승

노드스트롬, 3Q 호실적...시간외거래 급등

노드스트롬, EPS $0.81·매출 $36.7억...예상치 상회

뉴욕증시 오늘도 무역협상 이슈에 움직였습니다. 오늘 미 상원의 홍콩 인권법 통과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관련 강경한 발언 속에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미중 전화통화에서 류허 부총리가 미국 협상단에 대면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며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내달 15일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보류될 수 있다는 백악관 관계자의 발언까지 전해지자 장중 한 때 상승 전환 하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미 하원이 USMCA 협정 비준이 연내 무산될 수 있음을 시사하자 재차 약세폭을 확대했습니다.

이렇게 협상 관련 낙관적 보도가 전해지자 국제유가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여기에 오펙에서 감산 규모를 확대한다고 밝히자 크게 올랐습니다. WTI 2.5% 상승한 58.45달러, 브렌트유는 2.20% 오른 63.97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또, 무역협상 기대가 다시 커지자 안전자산 수요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 12월물 금가격 0.7% 하락한 1,463.60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섹터별로는 에너지주가 크게 오르며 시장 방어에 나섰습니다. 반면 경기 방어주 부동산과 소비재 생필품이 크게 내려가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과 다우 쉐브론 등 미국의 3대 정유주들은 하락 장 속에서도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장 마감 후 미국의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노드스트롬 3분기 EPS는 81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60센트선을 크게 웃돌았구요 매출도 36억 7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시간외 거래에서 9%대로 급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