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 문 대통령 국정인식 '공감한다' 우세

입력 2019-11-21 10:35
수정 2019-11-21 14:19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국정인식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국정 전반에 대한 견해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9.3%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 45.6%보다 높았다.

다만 '공감'과 '비공감' 인식이 오차범위 ±4.4%p 내에 있어 격차는 팽팽한 셈이다.

'공감한다'는 의견은 '매우 공감' 28.1%, '다소 공감' 21.2%로 나타났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혀 공감 안함' 26.2%, '별로 공감 안함' 19.4%로 집계됐다.

'국민과의 대화'와 같은 대통령과 국민간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8.4%로 '부정적'이라는 응답 36.5%보다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20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9,786명에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공개회의인 '타운홀' 방식으로 국민의 물음에 답했다.

'조국 사태'가 낳은 결과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지소미아 종료 원칙도 재확인했다. 부동산 가격 급등, 주 52시간 시행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했다.

자세한 설문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