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홍콩 인권법 통과 中, 달러 페그제 차단시 ELS 42조원 운명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19-11-21 09:14
마침내 홍콩 인권법이 미국 상원에서 통과됐는데요. 홍콩 인권법은 홍콩 시위대 사태의 직접적인 발단이었던 중국의 범죄자 인도 협약, 즉 ‘송환법’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미중 간 마찰의 새로운 불씨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이 대응 카드로 달러 페그제 고리를 차단시키지 않을까 하는 점인데요. 이 경우 42조원에 달하는 우리 국민의 홍콩 ELS가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가장 우려해왔던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법이 통과됐는데요. 먼저 이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홍콩 시위대 사태, 발생한지 벌써 8개월째

-직접적인 발단, 중국 정부의 송환법 확정

-완전 예속 위한 내정간섭, 홍콩 시위 확산

-홍콩 경제, 싱가포르 쇼크에 걸려 경기침체

-올해 2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 경기침체

-美 상원 인권법 통과, 미중 마찰 ‘새로운 불씨’

Q.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이러한 상황에 과연 중국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여러 가지 예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美 인권법, 시진핑 정부의 송환법 정면 반발

-미중 간 무역협상, 1차 합의안 놓고 실랑이

-인권법과 송환법 대립, 1차 합의 불안 확산

-미중 1차 합의 불능,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

-시진핑 정부의 대응 중요, 달러 페그제 차단

-달러 페그제 차단, 미중 간 세력 대결로 연결

Q. 이번에 미국 상원에서 인권법이 통과됨에 따라 가장 우려되는 것은 홍콩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홍콩 경제, ‘중계무역’과 ‘금융 중심지’ 대변

-모든 것이 자유롭게 못하면 ‘싱가포르 쇼크’

-한 해 사이 성장률 20%p 차이 날 수도

-홍콩 경기침체, ‘엑시트(HK+Exit)’ 문제 봉착

-유입자금 대비 유출자금 비율, 3배까지 급등

Q. 홍콩이 자금유입보다 자금유출이 많으면 홍콩의 환율제도인 달러 페그제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홍콩, 1983년부터 달러당 7.8 홍콩 달러 페그제

-HKMA, 홍콩 달러 팔고 사는 방법으로 유지

-세계 금융위기 등 숱한 대외충격에도 잘 버터

-홍콩, 중국 반환 이후 금융 중심지 쇠락 예상

-하지만 금융 중심지로 부상, 시진핑 정부 당혹

-중국, 선진 등 홍콩 대체 금유중심지 육성 차질

Q. 홍콩의 달러 페그제가 유지될 것인가의 키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 쥐고 있지 않습니까?

-페그제 유지 최대 관건, 외환사정과 자금유입

-홍콩 외환보유액, 우리와 비슷한 4.4천억 달러

-E/I 비율이 1배가 넘지 않으면 페그제는 유지

-최근처럼 3배까지 치솟으면 페그제 유지 ‘불가능’

-홍콩 은행예금, 1.7조 달러로 GDP 대비 470%

-중국의 예금인출 시작되면, 홍콩 달러 페그제 흔들려

Q. 벌써부터 홍콩의 달러 페그제 포기를 겨냥한 국제 환투기 세력들의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전해주시지요.

-페그제 붕괴, 자금 이탈과 경기 ‘악순환 고리’

-대외적으로 전염효과 크게 나타날 가능성 높아

-자금이탈→홍콩 자산시장 붕괴→ 마진 콜 발생

-마진 콜→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연쇄 파동 예상

-IMF, 회원국 구제금융 요청 다 들어주지 못해

-국제 환투기 세력, 홍콩 달러 약세 겨냥 공매도

Q. 페그제 유지를 위해 IMF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결국은 중국과 미국이 담당해야 하지 않습니까?

-중국, ‘Great Bay Area’ 개발에서 홍콩 소외

-팍스 시니카, 페그제 붕괴로 미국과 단절 원해

-미국, 페그제 붕괴땐 자유 교역과 특권 포기돼

-각국의 탈달러화 움직임, 빨라질 것으로 예상

-페그제 유지만 위해 달러 공급하는 것 ‘불가능’

-페그제 유지 여부 놓고, 미중 마찰 장기화 우려

Q. 문제는 우리인데요. 홍콩의 페그제가 유지되지 못할 경우 그 어느 국가보다 우리가 불리하지 않습니까?

-한국, 홍콩에 대한 수출액 ‘4번째로 큰 국가’

-대중국 수출, 70% 이상 홍콩 경우 간접 수출

-홍콩 문제 장기화, 우리 수출과 경기에 직격탄

-홍콩 통한 자금조달,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아

-홍콩 H지수를 기초로 한 ELS, 42조원에 달해

-제2 독일 국채 DLS 사태 방지, 선제 대책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