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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오늘(2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5만 제곱미터 부지에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부산 신항 사업소에서만 995kWh(킬로와트시)의 태양광 발전용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앞으로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하게 될 전력량은 연산 1.4GW(기가와트)이며, LNG 발전과 비교해 매년 620톤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습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들을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에 본격 돌입함으로써 그린밸런스 전략의 성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트럭하우스와 SK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한 바있다. SK에너지는 이번에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를 가동한 데 이어 옥천 사업소와 울산 신항 사업소에서도 올해 중 태양광 발전 설비 건설에 착수할 예정으로, 단계적으로 전국 내트럭하우스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주유소에 설치 중인 태양광 발전 설비도 이르면 금년 말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