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경량소재 손잡은 현대차-SK..."중량↓·연비↑"

입력 2019-11-19 17:55


SK케미칼은 현대자동차의 유럽연합 한정 모델인 'i30N 프로젝트 C'에 자사 탄소복합소재 스카이플렉스가 적용됐다고 오늘(19일) 밝혔다.

탄소복합소재는 무게가 철의 5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에 달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

현대차가 양산 모델에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보닛(엔진후드) 무게가 기존 차량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SK케미칼은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차량의 중량이 5% 줄어들 때 연비는 1.5%, 동력성능은 4.5%씩 향상된다.

서성구 SK케미칼 복합소재사업부장은 "EU 등 전세계 배출가스 규제강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 "배출가스 저감 요인인 차량 경량화를 위한 탄소복합소재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지난 2016년 차량 1대 당 118g/㎞ 수준이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95g/㎞로 낮추기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선 5년 간 약 230㎏ 이상의 경량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