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으려다'…태국 유명 폭포서 외국인 또 추락사

입력 2019-11-16 10:15


태국의 유명 관광지 폭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셀카'를 찍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수랏타니주(州) 유명 관광지인 코 사무이섬의 '나 무엥 2' 폭포에서 33세 프랑스 관광객이 지난 14일 폭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 관광객의 친구는 경찰에서 "친구가 셀카를 찍으려고 절벽에서 튀어나온 바위 쪽으로 다가갔다가 미끄러지면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장소에는 영어로 '위험하니 주변 바위에 올라가지 말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고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밧줄도 설치돼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폭포에서는 지난 7월에도 스페인 관광객이 떨어져 숨졌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