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결, '안녕 후쿠시마' 주연 확정…힐링 연기 기대

입력 2019-11-15 14:10



배우 김결이 연극 '안녕 후쿠시마' 무대에 오른다.

김결은 오는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 후 한양퍼포티씨어터에서 19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지는 연극 '안녕 후쿠시마'에 출연한다.

'안녕 후쿠시마'는 대재앙의 트라우마에서 일본과 한국의 젊은 세대가 함께 나누는 아픔과 치유의 이야기를 그린다. 3.11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사고 이후 여전히 끝날 길이 보이지 않는, 인간이 만들어낸 대재앙 속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그 대재앙과 맞서야 하고 어떻게 삶의 의지를 다지며 구원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를 찾아나가는 작품이다

김결은 극 중에서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바리스타로 분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김결은 일본의 젊은이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연애하고 소통하는지를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안녕 후쿠시마'는 제35회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희곡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나인뮤지스 혜미와 김동현, 강유미 등이 출연한다.

한편, '안녕 후쿠시마'는 15일 오후 4시 각종 온라인 예매사이트를 통해 티켓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