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취약계층 문화혜택 지원에 앞장선다.
LH는 "예술의전당과 취약계층 문화혜택 제공을 위한 '주거복지에 문화예술을 더하는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은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문화·예술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양 기관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LH와 예술의전당은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 간 400명 이상의 임대주택 입주민을 선정해 연극·마술쇼·콘서트 등 각종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문화햇살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문화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LH는 입주민·감정노동자 등 문화소외계층 발굴과 예술의전당 주력사업(SAC on Screen)에 대한 홍보를 맡게 된다.
예술의전당은 무료공연 제공과 공연시설을 활용한 LH 주거복지사업 홍보 강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안정뿐 아니라 문화·교육·건강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