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할인, 백화점·식당·영화관·공연 등 '혜택 풍성'

입력 2019-11-15 10:28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잡기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수능 다음날인 15일부터 17일까지 에잇세컨즈, 지오지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40여개 브랜드에서 수험표를 지참한 학생에게 10∼20%를 추가 할인한다고 밝혔다.

목동점과 중동점 등 8개 점포에 입점해있는 'GK네일'에서는 수험생에게 젤 네일을 50% 할인하고 판교점 등 5개 점포에 입점한 '꾸아퍼스트'에서는 헤어 시술을 50% 할인한다.

압구정본점 요가 전문 매장 '자이 요가 스튜디오'에서는 회원권을 25% 할인하고 백화점 식당가에서도 수험생에게 10% 할인해준다.

전자랜드에서는 15일까지 수험생 구매자에게 스키장 1인 리프트 이용권과 장비 렌털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갤럭시워치나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구매하면 전자랜드 포인트 5만점을 준다.

CGV는 수능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CGV를 비롯해 핫트랙스, 교보문고, 계절밥상, 빕스, 스파오, 에이랜드, 슈마커, 네이처 리퍼블릭, 서울랜드, 알로, 보그헤어, 리챠드 프로헤어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다.

CGV의 경우 일반 2D 영화는 6천원에,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은 2천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하는 쿠폰을 제공하고, 극장 매점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콤보 메뉴를 3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도 수능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영화관 현장에서 수험표를 인증하는 수험생들에게 6천원에 영화를 보는 혜택을 준다. 또 인원수에 따라 최대 3천원까지 매점 상품을 할인해 준다.

메가박스에서도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6천원(일반관)에 영화를 보고 대박콤보도 8천원에 산다.

세종문화회관은 연말까지 무용,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총 11개 공연을 10∼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학로 소극장들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연다.

코미디 연극 '오백에삼십'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평일 공연을 1만원에 제공한다. 1인 4매까지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운동 퍼포먼스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연극 '자메이카헬스클럽'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평일 공연을 9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14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스피닝 퍼포먼스를 연다.

웹툰 원작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는 1만2천원, 공포연극 '흉터'는 9천원에 볼 수 있다.

수험생 할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