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이 11월 14일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이형기 전무를 인수준비단장으로 선임했다.
이형기 단장을 필두로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예정된 일정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장은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대산업개발(현 HDC)에 입사해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쳤다.
이형기 인수준비단장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수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HDC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 이형기 인수준비단장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