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컴포텍, 바이오사업 진출…"신규임원 대거 선임"

입력 2019-11-14 15:13
이원컴포텍이 바이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등기임원을 대거 선임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총에서 선임되는 이사들은 미국 FDA 임상약리자문위원회 회장인 스캇 월드만 교수와 해리 아레나 교수 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엠디앤더슨 암센터의 연구교수 출신인 연세대 의대 종양생화학 교수 정양식 사외이사도 포함돼 있다.

이원컴포텍 관계자는 “스캇 월드만 교수는 다양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중에 미국 FDA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Linaclotide Therapy(대장암 치료제),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Dolcanatide Therapy(대장암 치료제), 동물임상단계의 Radio-Protectiveness(방사선 항암치료시 소화기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제), 동물임상단계의 Parkinson’s diseases Therapy(파킨슨병 치료제) 등을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일부 또는 전부를 도입하여 사업화할 계획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FDA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대장암 치료제는 이미 FDA 최종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는 과민성대장염 치료제 Linzess의 성분을 업그레이드하여 대장암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므로 성공가능성이 높단 설명이다.

또 이원컴포텍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위아의 임원직을 역임하였던 홍진영씨도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