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개발자 콘퍼런스서 'AI 가속화 기술' 공개…"분석 작업 80% 줄여"

입력 2019-11-14 14:54
수정 2019-11-14 15:08


삼성SDS가 '테크노닉 2019'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개발 가속화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SDS는 14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테크토닉 2019'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SDS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개발자들과 공유하는 개발자 콘퍼런스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날 소프트웨어 개발자, 연구원, 석·박사, 대학생 등 1,200명이 참석했다.



'테크토닉 2019'에서는 삼성SDS 권영준 인공지능 연구팀장이 자체 개발한 'AI 개발 가속화 기술'이 공개됐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AI 분석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시 분류를 위한 라벨링 작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AI 개발 가속화 기술은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를 통해 전체 데이터 분석 작업의 80%를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또 그래픽처리장치(GPU)·메모리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딥러닝 모델 선정도 자동 추천 기능으로 시간을 단축한다.



한편 윤심 삼성SDS부사장은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IT 전문기술 확보, 전략 투자 등 '삼성SDS 이노베이션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특히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등 삼성SDS의 5대 기술이 적용된 기술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술 세션에서는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모델을 적용한 사례가 등장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 메시지 채팅의 챗봇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하고 운영하는 모델이다.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보안 딥다이브세션, 데이터 분석 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통해 분석 모델링을 해보는 튜토리얼 세션 등도 진행됐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오픈소스 공개, 개발자 콘퍼런스 등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