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윤 원장은 13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회'에 참석해 "은행권은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자영업자의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기준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325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1조원이 증가했다.
윤 원장은 "은행권과 경영컨설팅 현장전문가, 금감원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협력하면 자영업계를 위한 보다나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자영업자를 포용하기 위한 은행권과 당국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KB국민은행과 부산은행, 신한은행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사례가 발표되고, 경영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